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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편리한 일본의 생활습관2007/11/10
http://www.song-a.com



[잡지에 연재한 글입니다]

오늘은 알아두면 편리한 일본의 생활습관을 주부의 관점에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도 예의범절이나 매너에 대해서는 엄격한 편이지만, 일본도 마찬가지로 대중 앞에서 하지 말아야 할 금기사항이나 정해진 룰이 많은 편입니다. 뭘 그렇게 일일이 신경 써야 되냐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나를 통해서 아이들이 문화나 관습을 배우고 익히게 되고, 또 알고 하지 않는 것과 아예 몰라서 실수하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넘어가는 것도 한 두 번이지, 오히려 외국인이기 때문에 더 그 나라의 문화, 관습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외국인이라 차별 받았다고 기분 나빠하다가도, 이런 관습이나 룰에 관해서는 또 외국인이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한다면 말이 안되니까 말입니다.

1. 젓가락과 젓가락으로 반찬을 주거니 받거니 하지 않는다

일본은 사람이 죽으면 대부분 화장을 하게 됩니다. 화장을 하고 남은 뼛조각을 옮길 때 긴 젓가락으로 한 개씩 집어서 옆 사람에게 전달하는데, 이 때 젓가락으로 주고 받고 합니다. 그러므로, 음식을 먹을 때 젓가락으로 반찬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입니다. 큰 조각을 젓가락 끝으로 자르거나 양손에 한 개씩 들고 나누거나 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 입에다 젓가락으로 반찬을 넣어 주는 것은 관습상의 문제는 없지만, 원래 태어날 때는 충치 균이 없는 아이들에게 엄마의 충치 균이 옮게 된다고 하니 내 젓가락으로 반찬을 입에 넣어 주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별 이유 없이 선심을 쓰지 않는다

서로 나누는 정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한국이라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일 수도 있지만, 이곳은 일본, 그럴 만한 이유도 없이 남에게 음식을 얻어 먹거나 음료수를 얻어 마시거나 하는 것은 큰 실례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전부 다 그렇다는 건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를 말하는 것입니다.

「気前(きまえ)がいい」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욕심이 없다” 라는 좋은 의미도 가지고 있지만, “선심을 잘 쓴다”라는 뜻으로도 해석됩니다. 뭐든지 말만 하면 잘 사주는 사람은 왠지 믿음이 가지 않으며, 오히려 허세를 부리는 사람으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

단, 학교 선후배, 연예계 선후배들 사이에서는 후배가 선배에게 얻어 먹는 것이 당연하다고 합니다. 선후배 사이에서까지 와리깡
(반씩 내기)이라면 좀 허전할 것 같습니다.

3. 여자들은 양반다리를 하지 않는다

모임이 있을 때 신을 벗고 앉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여자분들은 절대로 양반다리로 앉아서는 안됩니다. 위의 젓
가락으로 하는 반찬 교환만큼 주의해야 합니다. 일본의 전통복장인 키모노를 입을 때 옛날 여성들은 속옷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몸에 딱 맞게 입는 키모노는 긴 천을 몸에 말아서 끈으로 동여 매는 방식이므로 앞부분이 터져 있습니다.

좁게 앞 트임 되어 있는 공간으로 보폭을 좁게 떼어서 걷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만약 앉아서 양반다리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큰 일 날 말씀이지요. 한복은 풍성하게 보여지기 위해서 한쪽 다리를 올리고 앉거나 양반다리로 앉으면 더
욱 자태가 고와지지만 키모노는 한쪽 다리를 올리고 앉는 것 또한 용서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무릎 꿇고 앉았다가 다리를 엉덩
이 옆으로 빼서 좀 편하게 앉는 정도일까요? 그리고 앉아서 움직일 때는 손을 주먹을 쥐고 손가락 부분을 아래로 향한 다음, 무릎을 끌어서 움직이더군요.

4. 일본의 브랜드 지향 주의를 파악하자

브랜드 지향률이 전 세계에서 제 1위라고 하는 일본. 사람을 만날 때 우선 그 사람이 어떤 가방을 들고 있는지, 어떤 구두를 신고 있는지가 관심사가 됩니다. 소셜 포지션이 높다고 판단되면 서비스도 그만큼 부드럽고 좋아집니다. 물건뿐만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도 중요한 판단의 대상이 됩니다. 철저한 수직사회의 특성상, 자신보다 레벨이 높다고 판단하는 것은 자신보다 강자라는 단순한 결론을 도출합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는 표현은 그저 나온 것이 아닙니다. 일본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더라도 부하직원이면 말을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랜드 지향 심리는 비단 일본뿐만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는 한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는 분 중에, 외국인이라 무시를 당하기 싫다고 직업을 속여서 황당하게 허세를 부리는 분이 있습니다. 허세는 그저 허세로 끝나는 것일 뿐, 거짓말은 원만한 인간관계의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5. 일본의 집단심리를 파악하자

오랫동안 일본에 살아 본 결과, 일본 사람 개개인은 아주 순한 성격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무서운 건 집단심리이지요. 개인의 특성이나 개성을 살리는 것보다는 누구 하나 튀지 않는 획일성을 강조하는 교육방식의 산물입니다. 「모난 돌이 정 맞는
다」는 우리나라 속담은 어쩌면, 일본에서 건너 온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교복과 란도셀이 대표하는 일본의 교육은 개인이 튀
는 것을 용납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순하고 착한 개개인이 모여 그룹을 만들면 여기서 엄청난 위력이 발생합니다. 이것은 마치, 앙팡만, 메론판나, 카레팡
만……처럼 개개인이 다른 색깔을 발현하는 모임이 아닌, 아카짱만만 수 십 명이 모이게 되는 기이한 형상을 띄게 됩니다. 왠지
보기만 해도 섬뜩해질 것 같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그림과, 본래는 약한 이미지의 캐릭터가 수 십명 모여 있는 그림. 어느 쪽이 더 자연스러울 것 같으세요? 이것이 바로 일본의 집단심리입니다.

6. 자신은 외국인임을 누구보다 자신이 자각하자

학교나 회사에서 사람들을 대할 때, 우리는 상대방을 그저 “OO상, XX상” 이라고 인식합니다. 하지만 일본 사람들에게 우리들은“한국사람 OO상, 미국 사람 XX상” 이렇게 인식됩니다. 이것은 어떻게 바꿀 도리가 없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만나는 사람들의
숫자가 일본인이 압도적으로 많으므로 “일본인 OO상” 이라고 인식하지는 못합니다만, 일본인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
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외국인」이라는 암호가 먼저 활동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뭘 어떻게 해도 바꿀 수 없는 외국인이라는 타이틀에 주눅이 들거나 감추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당당하게 외국인으로서 살아가
는 것이 더 편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치원에서 우리 아이만 생일 파티에 초대를 받지 못했다고, 우리 집에만 아이들이 놀러 오지 않는다고 힘들어 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 아이가 외국인이라 친구들 사이에 따돌림을 받지는 않을까 하고 지레 걱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 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제대로 된 일본어를 구사하기 위한 노력을 엄마가 솔선수범해서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언어도 외모의 일부입니다. 외모, 외관을 중시하는 일본에서 바르고 아름다운 일본어를 구사하는 것은 일본에서 마음 편히 살아가는 필수 단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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