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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 동전의 양면-중독에서 지침서까지2005/11/12
http://www.song-a.com



 

[잡지에 연재 중인 글입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 중독”이라는 말을 우리는 흔히 쓰곤 했다.인터넷에 빠져서 현실 생활과의 괴리를 느끼거나,불필요하게 많은 시간을 인터넷에 할애해서 실제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인터넷 안의 홈페이지나 게시판,카페 등의 새로운 내용이 신경 쓰여서 접속을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다.

복잡해지고 세밀해지는 인간관계에 피곤을 느낀 나머지,실제 생활에서 친구를 사귀고 만남을 가지기 보다는 인터넷을 통한 가상 공간에서의 인간관계를 선호하는 경향도 최근에는 많이 보이고 있다.인터넷을 하지 못하게 하는 가족이나 친구들을 방해물로 인식하거나 또는,가족과 친구들과 접촉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 듦과 동시에 의도적이 아니더라도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이런 경우는 위에서 언급한 “인터넷 중독”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볼 수 있겠다.

인터넷 중독이 되는 이유나 상황들 중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바로 “익명성”이 아닐까 한다.자신이 누구인지 웹상에서 만나는 이들은 알지 못하기 때문에 돌파구와 같은 일종의 “해방감”을 느끼게 된다.웹상에서는 성별이나 인격을 위장할 수 있는 “카모플라쥬(camouflage)”도 얼마든지 가능하므로,현실에서는 비밀에 부치던 것들을 솔직히 표현하게 되고,내재된 자아를 깔때기 없이 표출 시킬 수도 있으며,하다못해 사랑을 나눌 수도 있고 위안을 받을 수도 있다.

”익명성”이 주는 안심감은 생각보다 그 위력이 커서 현실에서는 감히 행동으로 옮길 수 없는 일들이 아주 자연스럽게 일어난다.자신과는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해서 다분히 악의적인 방법으로 공격 하거나 이지메를 조장하고,상대방이 상처를 입는 것까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상대방의 존재를 무시할 수도 있다.인터넷을 통한 사기는 물론,성별을 위장할 수도 있으며,동년배인줄 알고 열심히 토론했는데,알고 보니  상대가 초등학생이더라 하는 등의 일들은 비일비재해서 하나도 새삼스럽지 않다.

웹상에서 가지는 복합 아이디(ID; identification number) 또한 익명성의 단점을 부각시키는 이유가 될 수 있겠다.개인정보 보호 사이트 '이지스'가 2004년 10월 23일부터 2005년 1월 31일까지 이지스 사이트에서 아이디 검색을 한 대상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네이버 지식in 참조),10대의 평균 보유 아이디 숫자는 대략 9.7개,20대는 7.9개.30대는 6.9개로 나타났다.포탈 사이트 네이버만 해도 같은 주민등록 번호로 한 사람이 만들 수 있는 아이디는 총 3개이며,또 다른 모 포탈 사이트의 경우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지 않고도 무수히 새로운 아이디를 생성해 낼 수 있다.이러한 복합 아이디를 통해서 각각 다른 익명의 자아를 표출해 낼 수 있으며,바로 이 점이 인터넷 중독을 조장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또 하나,현실에서는 만나기 힘든 상대를 인터넷에서는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일명 '스타 군단'이라고 하는 연예인,문화인 등 유명인들의 존재이다.지금껏 서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나 화가의 작품을 배경으로 깔 수 있는 블로그(Blog)의 등장,서점에서 구입하거나 안방 채널에서 열심히 받아 적던 요리 레시피를 웹상에 공개하는 유명 요리인들,스타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미니 홈페이지나 블로그, 이웃이나 1촌이라는 이름으로 체험하는 스타들과의 연결고리에서 우리는 쾌감을 맛보기도 한다 .

방송매체나 콘서트 장에서나 겨우 만날 수 있던 이들을 인터넷에서 손쉽게 만난다는 사실은 매력적이다.또한,그들이 적어 두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읽으며,스타도 우리와 같다는 생각에 안도하기도 하고 더욱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유명인이라고 해서 익명성이 배제되는 것은 아니다.웹 상에서 유명인들은 본심을 털어 놓을 수도 있으며,다분히 홍보용이나 광고물로의 역할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선의의 부분만을 과도하게 보이며 자아를 은폐할 수도 있는 것이다.실체를 드러낸 익명성이라 할까.  

하지만,인터넷이라고 해서 모두가 익명성을 띄는 것은 아니다.예를 들면,실명을 그대로 ID로 쓰는 사용자도 분명히 있으며,어떤 집단에 소속하게 되면 반복적인 대화를 통해서 대부분 그 사람의 입장이나 생활 등이 보여지기 때문이다.결혼은 했는지,사는 지역은 어디인지,아이는 있는지,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등의 기본적인 정보는 이야기를 몇 번 나누다 보 면 알 수 있게 된다.

온라인으로 맺어지던 인간관계가,오프라인으로 연결되는 경우도 아주 많이 있으며,속내를 드러낸 온라인 상의 만남의 경우,오랜 친구 사이보다 더 막역한 관계로 발전할 수도 있다.가족이나 친구에게는 인간관계의 정리상 털어놓지 못했던 이야기도 인터넷이라면 조금은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으며,그러므로 해서 실생활 속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인터넷은 집안에서 육아와 가사일을 전담해야 하므로 행동 반경이 매우 좁은 주부들의 세상이나 사회로의 창의 구실도 톡톡히 한다.이제는 인터넷으로 물건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가계부,요리 레서피,생활의 잡다한 정보들을 구할 수 있으며,인터넷이 병원이 되기도 하고 도서관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일본의 우정 민영화 정책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이제는 연애편지도 메일로 보내는 세상이 되었으며,직접 한 자 적어서 보내려면 사실상 많은 노력이 필요한 바쁜 세상이 되었다.

익명성이 100% 나쁘다는 것도 무리가 있다.사람은 누구나 이중적인 잣대를 가지고 있으며,그 이중성이 조금 드러난다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본다.상대방에게 불쾌감을 주는 등의 다분히 악의적인 요소를 배제한다면,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 고민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며,궁금했던 점,알고 싶은 정보들을 무난하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의도적으로 속여서 사기를 치거나 피해를 입힌다면 그건 누가 봐도 나쁜 일이지만 말이다.

서두에서 언급한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유행했던 인터넷 중독’이라는 표현이 근래에는 별로 들리지 않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어떤 국부적인 악(惡)요소를 차치한다면,이제는 인터넷이 가상공간에 지어 놓은 형체 불분명한 집이라기보다,다분히 사람 냄새 나고 손때가 묻은 현실과 연동된 삶터로서의 역할 수행이 가능해졌기 때문이 아닐까.아직도 완전하지는 않지만,웹상에서도 지켜야 하는 룰이나 법률이 체계적으로 갖추어지고 있으며,긍정적인 측면에서의 인터넷 사용을 촉구하는 인터넷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지금보다도 더 좋은 결과물을 도출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인터넷의 바람직하지 못한 단면만을 보고 인터넷은 악영향을 끼친다고 단정 지었던 기성 세대들이,이제는 컴퓨터와 인터넷이 없이는 업무를 볼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도 ‘인터넷 중독’이라는 표현을 일소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스스로 경험해 보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것도 그 가치를 모르는 것은 자명하기 때문이다.인터넷 채팅으로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거나,친구가 되어서 여행을 떠나 도움을 받는 것 정도는 이제 희귀한 일도 아니다.

온라인 쇼핑,온라인 결재,온라인 거래 등의 실제 생활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인터넷을 우리는 좀 더 깨끗하고 건실한 세상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겠다.얼마나 고마운가! 나에게는 요리 선생님에,가정 교사에,영특한 인재들의 글을 읽으며 점점 물기 없이 푸석푸석해져 가는 전두엽(前頭葉)에 결 고운 영양을 심어 주는 선생님이 바로 인터넷이다.  

 

온라인 가상공간이라고 해서 실체가 전혀 보이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웹상에서 건네는 말 한마디,행동 하나에 자신의 인격이 어떤 식으로 비쳐질지를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보이지는 않지만,전부 읽혀지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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