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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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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의 아침



오늘은 해가 났다.밖으로 나갔더니 아침인데도 제법 덥다.

요즘,우리 가족은 일요일만 빼고는 아주 일찍 일어난다.올빼미과에 속하는 가족인지라 아침 7시면 무지하게 빠른거다.

일어나면 제일 먼저 밤늦게까지 놀겠다고 실랑이를 벌이다 파김치처럼 자고 있는 호짱을 깨우기 위해 텔레비젼을 켠다.텔레비젼을 큰 걸로 바꾸고 부터는 어찌된 일인지 NHK3번 방송이 나오질 않는다.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아쉽다.

호짱을 깨우고 나면 그 다음에 창문을 열고 바깥 공기를 쐰다.이 때가 중요하다.

오늘의 날씨는 어떤지가 나의 최대의 관심사이다.맑은 날은 좀 기분나쁜 일이 있어도 용서가 된다.그런데,흐린 날은 막 싸우고 싶어진다.

오늘의 날씨가 흐린가 맑은가에 따라 나의 하루는 기분좋은 날,재미없는 날로 나뉘어진다.

오늘은 좋은 날이다. 해가 나서 너무 살 것 같다.기분이 좋다.

오늘은 오후수업이라 빨래를 좀 돌리고,방 청소도 깨끗이 하고 가야겠다.호짱은 벌써 보육실에 가 있다.

어젯 밤에는 모기가 한마리 돌아 다녀서 우리 소중한 호짱의 이마를 꼭 깨물어 놓았다.새벽 3시에 "왕~~"하고 울길래 깜짝 놀랐다.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마에 빨간 훈장이 하나 ......-.-.

오늘 아침은 감자를 갈고 부추와 양파,참치를 넣고 지단을 붙여서 이유식과 함께 싸 보냈다.점점 식욕이 돌아오고 있지만,조금 이상한 걸 먹으면 토하는 기미가 보이고,특정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 것 같다.

쉬는 날,호짱과 함께 소아과에 가서 혈액검사를 해 보아야겠다.혈액검사를 하면 무슨 음식에 알러지가 있는지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호짱이 다니고 있는 소아과의 의사 선생님은 호짱을 참 귀여워해 주신다.호짱이 병원에 한동안 가지 않으면,걱정이 된다며 전화를 주신다.참 마음좋은 할아버지이다.

산보를 가거나 보육실에 가는 길에서 어김없이 지나가는 할머니들과 교류를 하는 호짱.

할머니들은 호짱의 손을 만지며 '곤니찌와'하고 인사를 하고,호짱은 예의 그 장난스런 눈웃음으로 애교를 떤다.낯가림을 좀 하더니 요즘은 그것도 없어졌다.

돌아서는 길에는 어김없이 "소중하게 키우세요","많이 예뻐해 주세요"라는 이야기를 듣는다.그럼,정말로 예쁘게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물씬물씬 들어서 마구마구 호짱이마에 뽀뽀를 해댄다.그럴때면 정말 행복해진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 생활은 참 편안하고 안락하다.모든 것은 욕심에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우리가 제법 큰 집에서 좋은 가구를 쓰고,고급스런 음식을 먹게 되었을 때,"아! 그 시절은 참으로 행복했었지!"라고 돌이킬 수 있을거라 감히 장담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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